어제 KB국민은행의 1차면접 결과발표를 끝으로 상반기가 끝났다. 그동안 면접을 봤던 KB증권과 KB국민은행의 회고를 기록해보려 한다.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를 겪고나서 KB금융계열은 나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해 처음에는 지원을 하지 않으려 했다. 근데 IT직무는 1차 면접을 통과하면 채용연계형 인턴을 진행하는데, 이 때 월급이 꽤 세서 지원을 안 할 수가 없었다. 

1. 서류 

서류는 자소서 작성하고, AI 역량 검사를 보는 것으로 진행이 되었다. 자소서 문항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4-5 문항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2일에 걸쳐서 완료한 뒤 제출했다. 내용은 기술적인거 2개, 나머지는 인성적인 걸로 기억한다. 

AI 역량 검사는 KB국민카드 때 한 번 경험해 본 적이 있어서 그 전보다는 조금 쉽게 풀었던 것 같다.(그래도 여전히 어려운 건 거의 못 풀었다)

 

결과 : 합격 

그렇게 서류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합격이었다. 근데 은행권 서류는 대부분 큰 필터링 없이 대부분 통과한다고 해서 기뻐할 수는 없었다. 결과 발표가 목요일이었는데, 그 주 토요일에 바로 코테가 진행된다고 했다. 

 

2. 코테 

작년 KB국민은행의 코테는 하반기는 엄청 어려웠고, 상반기는 쉬웠다고 했다. 나름 걱정이 좀 되기는 했지만, 일단 시험을 응시했다. 문제는 4문제였는데 처음에는 어려워보이는 듯 하더니 풀다보니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1시간 안에 4문제를 다 풀고 1시간 반에 퇴장했다.(1시간 반까지는 무조건 참석해 있어야 했다) 다른 후기를 들어보니 다들 엄청 쉬웠고, 3솔-4솔이 되어야 통과할 거라고 했다. 

나도 4솔은 했지만 예시에서만 모두 통과 되었기에 히든 케이스에서는 점수가 깎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취준 생활에 권태가 와서 간 교토 여행 중반에 코테 결과를 확인했다. 

결과 : 합격

올해 첫 코테 합격이기도 하고, 4월에 번아웃이 온 뒤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이룬 결과라 뿌듯했다. 다만 합격창 밑에 적힌 면접 내용을 보고는 그리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3. 1차 면접

1차 면접은 6월 말에 천안 연수원에서 진행됐고, 아침 8시 반까지 천안 연수원에 도착했어야 했다. 

천안이라는 위치에 한 번 놀라고, 아침 8시 반에 놀랐다;; 아니 아침에 천안까지 어떻게 가라는 거야 싶었다. 그래도 일단 나에게 주어진 면접 기회이므로 취준생인 내 입장에서는 가야지 어째,, 라고 생각했다. 

 

면접은 실무 면접과 PT면접으로 이루어져있었다. PT면접 대비로 스터디를 구해서 진행했고, 실무 면접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서 제출했다. 그 외 면접 준비는 경제, 국민은행 기사 읽고 정리해서 회사 관련한 내용들을 공부했다. PT면접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스터디를 하면서 감을 잡으면서 준비했다. 근데 이거와 같이 KB증권 면접도 잡혀서 이거 준비하느라 국민은행은 마지막에 급하게 진행했던 것 같다.

 

그렇게 준비하고, 아침 4시 반에 일어나서 천안으로 출발했고, 천안에서 면접을 봤다. 분위기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리 좋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PT면접은 나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실무 면접에서는 여러 질문들이 들어왔지만 주로 인성적인 질문이었다. 면접이 끝나고 나서는 왜인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면접 현장 뿐만 아니라 가는 과정도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 경험을 통해서 다른 어디에서 면접을 봐도 아침 5시에 천안을 가는 건 아니잖아? 하며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2주 정도가 지나서 결과가 나왔다. 

 

결과 : 불합격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어서 타격은 없었지만, 국민은행을 끝으로 상반기가 끝나기에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수정해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느낀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이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어느정도 정립이 된 상태라 계속 나아가보려 한다.

2021년 8월, 2022년 9월 이후로 세번째로 도전하는 YAPP. 사실 부트캠프 이후로 동아리는 별로 관심이 생기지 않아서 처음에는 지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여기 지원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주기도 했고, 지금까지 내가 한 활동들이 어떻게 보일지 테스트 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 서류 작성 

서류는 YAPP 지원동기, 협업하는 방식, 그동안의 개발 경험, 마주쳤던 문제와 해결방법에 대해서 작성했다. 그동안 여러 지원서와 이력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했어서 내용을 채우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거기에 가장 최근에 했던 프로젝트만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서 제출해서 하루만에 마무리 했다. 제출할 때는 제출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합격은 기대하지 않았다. 

 

2. 서류 합격

서류 결과가 나왔는데 합격이었다. 역시나 이 이메일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ㅋㅋㅋ. 맨날 놀라

이 합격을 통해 작성한 서류와 포트폴리오를 나름 잘 작성했다고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였고, 올해 첫 IT 면접이라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면접 날짜가 네이버 코테 날짜와 겹쳐서 저녁 시간으로 면접을 잡았다. 

 

3. 면접 

면접은 2:2로 진행되었고, 인성 질문은 공통으로 대답했다. 지원자별로 기술질문은 달랐던 것 같다. 면접자 두 분 모두 친절하시고 원활하게 진행하셨고, 질문은 기술 보다는 소프트 스킬 위주로 질문이 나왔던 것 같다. 여기에 추가로 지원서에 작성했던 문제 해결 경험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자기소개나 에러 해결 경험에 대해서 설명이 모호했던 것 같아 아쉬웠던 면접이었다. 

 

나왔던 질문들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기 소개

- YAPP 활동을 통해 얻어가고 싶은 것 

- 취업 준비와 동아리를 병행하는데 문제가 없을지?

- 취업을 하게되면 시간 여유가 없어질텐데, 어떻게 할 예정인지? 관련 경험이 있는지?

- 개발자로서의 강점은 무엇인지?

- 팀원과의 갈등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게 있었는지?

- 해당 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했었는지?

- 개발하면서 가장 보람있던 순간은?

- DB 트랜잭션은 언제 사용하는지?

- @Transactional(readOnly = true) 어떻게 성능을 향상시키는지?

- Java Stream API가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 map, filter 외에 다른 연산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지?

- 진행했던 프로젝트 소개

- 401 에러가 발생한 레이어가 스프이었는지? jwt 였는지?

- 이메일 로그인과 소셜 로그인의 유저를 하나의 테이블에서 처리한 이유?

- 같은 백엔드 팀원이랑 사용하려는 기술 스택이 다른 경우 어떻게 대처할지?

- 추가 질문 사항

 

 

4. 면접 불합격

면접 질문에 나름 질문 잘 한 것 같기도 했지만, 또 못하거나 애매하게 답변한 게 있어서 합불은 잘 예측되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 뒤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불합격은 언제나 씁쓸하지만 그래도 면접관분들께서 이번 백엔드 경쟁률이 높았는데 면접까지 온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하시기도 했고, 나도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기에 마냥 실망스럽지는 않았다. 가능성이 있구나 싶은 느낌. 떨어져서 아쉽기는 했지만, 또 도전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면서 YAPP 후기 -끝-

부트캠프를 3월에 수료해서 그런지 여러 기업에서 공채 및 신입사원 공고가 올라와서 하나둘씩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이때 롯데 정보통신이 공고마감(3/27 아침)이 제일 빨라서 가장 먼저 작성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기업 지원한 기록을 꾸준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1. 서류 작성

서류마감 전 날인 26일에 카페가서 2시간 반 정도 작성한 다음에 제출까지 마무리 했는데, 생각보다 서류 작성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대략 롯데 정보통신에서 본인이 펼칠 수 있는 능력은 무엇인지, 팀에서 어떤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였는지, 개인적인 개발 경험에 대해서 물어봤던 것 같다. 

나의 경험 관련 내용은 이미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로 정리한 게 있어서 그걸 다듬어서 작성했고, 회사와 연관짓는 내용은 관련 유튜브를 찾아가면서 회사의 특징과 나의 연결지점을 찾아서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제대로 된 지원서 작성은 처음이었는데 나름 할 만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붙을 거라는 기대는 없었고 지원서 작성하는 연습을 하려고 지원한 게 가장 컸다. 

2. 서류 합격

카페에 공부하러 갔는데 이런 카톡이 왔다. 결과가 나왔으니 확인하라는데, 밑에 코테/인성 검사 안내가 나와있어서 서류 합격인가 싶었다.

 

 

 그래서 메일함 가서 확인해 봤는데 서류 합격! 처음에 보고 엄청 놀랐다. 내가 합격이라니?! 처음 지원서 작성한 곳에서 합격 소식을 들으니 내가 자소서를 괜찮게 썼나보다 싶은 생각도 들고, 운이 좋았나 보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기뻤다. 

 

3. 코딩테스트/인성 검사

인성검사는 코딩테스트 끝나고도 할 수 있었고, 코딩테스트는 서류 결과 나온 뒤로 일주일정도 뒤에 봤다. 

다른 회사 지원서 작성하고, 스터디 하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코테 준비는 많이 보지 못했다. sql 1문제 + 자료구조/알고리즘 2문제 나온다고해서 sql 대비로 프로그래머스 sql level2 문제 풀어본 게 다였다. 총 3문제에 70분인 시험이었는데, 한 문제당 시간이 짧아서 비교적 어렵지 않은 문제가 나올거라 예상이 되었지만 공부를 안 하고 있자니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그렇게 코테를 보는 날 아침이 왔다. 시험 전에 준비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유난인 시험은 또 처음이었다. 기본 화면 녹화, 시험 장면 녹화 + 웹캠 녹화에 주변 환경 녹화까지,, 네이버 코테 준비가 가장 까다롭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뛰어넘는 곳이었다. 그렇게 시험을 응시했는데, sql 문제는 기존에 연습한 부분이 나와서 비교적 쉽게 푼 반면, 알고리즘 2문제는 다 탐색 문제였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많이 못 풀고 금방 끝났다. 시간도 짧았고, 그동안 코테 공부를 게을리한 탓에 아쉬움이 많았던 코테였고, 탈락 느낌이 들면서 힘이 쫙 빠졌다.

 

 

그렇게 코테를 본 뒤 온 문자. 이런 사소한 거에 회사의 지원자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고, 회사 이미지가 좋게 변하는 것 같다. 지원자에 대한 배려가 있는 회사면 탈락하더라도 이미지가 좋게 남는다. 그냥 배려없어도 나를 합격시켜주는 회사가 더 좋은 회사이려나? 모르겠네. 

아무튼 이 이후에 인성검사까지 마무리한 뒤 롯데 정보통신 시험은 마무리됐다. 

4. 코딩테스트/인성검사 탈락

그렇게 코테를 본 뒤 며칠 뒤 날아온 불합격 통지. 아쉬웠지만 그래도 서류 합격도 하고, 코테도 볼 수 있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또한 코테에서 나의 부족함을 또한번 느끼게 된 경험이었다. 

2023.03 열품타 공부시간 기록

 

부트캠프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공채 + 채용 시즌이 되어서 앞으로 어떻게 준비할 지 대략적인 계획을 작성해보려 한다. 

3월 셋째 주에 한 일

1. 이력서/포트폴리오 작성 완료

2. 공고 올라온 곳 지원

3. 면접 스터디 준비 

4. 제로베이스 스터디 참여 

5. 이력서/포트폴리오 첨삭 신청

6. 스픽으로 영어 회화 공부 

7. 운동 감 

앞으로 해야할 일들 

1. 이력서/포트폴리오 첨삭 후 수정하기 

2. 인프런 이력서 특강 수강하기 

3. 계속해서 회사 지원하기 

4. 면접 스터디 꾸준히 계속 하기 

5. 코딩 테스트 감 잃지 않게 꾸준히 하기 

6. 공부한 내용 꾸준히 깃허브 잔디 심기 + 블로그 포스팅  

7. 팀 프로젝트하면서 배웠던 CI/CD, 로그인 로직 공부 

8. 주 2회 운동 꾸준히 하기 

9. 밤 11시 30분에 스픽하는 습관 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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